'언니' 영화의 줄거리
주인공 '박인애'의 동생인 '박은혜'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자매끼리 살아오고
고등학생 동생 은혜는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인애는 전직 경호원 출신이지만
업무 중 과잉 진압으로 인해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를 다녀온 후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서 동생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동생 은혜는 오랜만에 본 언니를 반가워하고
언니 인애 또한 자매가 상봉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결심하지만
동생 은혜에게 좋지 않은 사건이 일어나게 되며
언니 인애의 복수극이 시작이 됩니다.
동생 은혜에게 지적 장애가 있지만
남들과 똑같이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생 은혜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일진 여자아이들 무리가
동생 은혜를 괴롭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진 여자아이들은 언니 인애가 돌아온 다음 날
학교 하교 후 동생 인애를 데려가고
또래 일진 남자아이들은 원조교제에
인애를 데려가 상대 남자를 협박한 후
돈을 뜯어내는 행위를 하던 중
'하상만' 이라는 남자가 남자 일진들을
역으로 위협하여 동생 인애를 납치하고
불법 대부 업체를 위장한
안마방을 운영하는 '장사장' 에게 넘기게 됩니다.
그로 인해 동생 은혜는 안마방에
돈을 받고 넘어가고
그걸 알게 된 인애가 동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동생을 찾으러 다닙니다.
'언니' 영화의 결말
언니 인애는 힘들게 안마방까지 찾아가는 것에
성공하였지만 은혜는 이미 두 시간 전
다른 곳으로 넘어가게 된 후였습니다.
장사장을 협박하여 동생 은혜의
위치를 추궁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사장이 동생 은혜의 몸값을 받기 위해
가족에게 전화를 걸라고 하였는데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언니 인애는 휴대폰이 없는 상태였고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 은혜는
3년 전 자신이 유일하게 외웠었던
희망슈퍼 라는 곳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3년 전에 희망슈퍼의 남자 사장과
동네 사진관, 카센터 사장,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동생 은혜에게
몹쓸 짓을 하였었는데 슈퍼 사장은
자신에게 먼저 돈을 뜯어 내려는
협박 전화인 줄 알고 동생 은혜에게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던 동네 사진관에게 전화를
하고 카센터 사장은 자신에게 차를 맡기던
조폭 출신 국회의원 '박영춘'에게
연락을 하여 은혜를 넘기게 된 것입니다.
3년 전 언니 인애가 하교하지 않는
동생 은혜를 미행한 결과
숙박업소에서 억지로 은혜에게
나쁜 짓을 하는 국회의원 박영춘을
급습하여 눈에 상해를 입힌 후
동생 은혜를 데리고 그곳을
빠져나온 후 이사를 간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박영춘은 그 자매를 찾아
복수하려 부하직원 '한정우'를 시켜
자매를 찾으라 지시하였으나
정우가 자매를 찾고도 눈감아 주었었습니다.
그러나 동생 인애가 희망슈퍼에
전화를 건 것을 계기로 인해
결국 박영춘의 부하인 정우가
어쩔 수 없이 인애를 데려오게 되었으나
마음이 약한 정우가 언니 인애에게
위치를 알려주어 동생을 찾게 도움을 줍니다.
언니 인애는 국회의원 박영춘의 비서
정우의 도움을 받아 그의 위치를 알아내고
부하직원들을 제압하고 칼까지 맞지만
마지막으로 박영춘까지 주먹으로 응징하며
언니 인애의 처절한 복수극은 마무리됩니다.
'언니' 액션영화 감상 리뷰
영화 속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찾기 위해
언니가 처절하게 동생을 찾는 것이
눈물겨웠지만 아무래도 영화의 러닝타임이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심도 있는 개연성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캐릭터의 매력을 위한 것인지
동생이 언니에게 선물한 것인
빨간 원피스와 빨간 하이힐을 신은 복장은
아무래도 경호원 출신인 언니가
불편한 옷을 입고 동생을 찾는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이
뭔가 현실감각이 없게 느껴져서
차라리 동생을 찾은 후
마지막에 입어보는 것으로 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 속에 있을 수도 있는
장애인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을
시원하게 복수를 해주는 장면이
보는 사람들에게 대신 시원한 감정을
선사해 주는 것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소재가 자극적이다 보니
민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박인애'를 연기한 배우 이시영씨의
시원한 액션 장면은 보는 이가
통쾌하였고 주인공 캐릭터가
여자인 것에 감안을 한 것인지
전기 충격기나 권총 같은
무기를 사용하여 조금 더 현실성 있게
느껴졌으며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를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현재 영화를 볼 수 있고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